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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학교 기업, 세계 최초 블루라이트 차단 컬러 콘택트렌즈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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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과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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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94
작성일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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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유근창 교수 설립 한국시과학연구소 내년 2월 출시
베트남 현지 독점공급 수출계약 체결 성과…국내외 공급요청 쇄도
조선대 김호중 교수 JCK메디컬과 공동 연구 성과

동신대 유근창 교수(오른쪽)와 조선대 김호중 교수(사진=동신대 제공)
동신대학교 학교 기업인 한국시과학연구소(대표 동신대학교 유근창 안경광학과 교수)가 ㈜JCK메디칼(대표 조선대학교 김호중 교수)과 함께 세계 최초로 블루라이트 차단 컬러 콘택트 렌즈를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연구를 주도한 유근창 교수에 따르면 블루라이트 차단 컬러 콘택트렌즈의 블루라이트 차단율은 25% 이상으로, 현재 출시돼있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렌즈와 동일한 수준의 효과를 갖고 있다. 망막 및 수정체 손상을 유발시키는 블루라이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밝은 녹색을 띠어 심미성이 뛰어나다.

연구개발팀은 이번에 개발한 블루라이트 차단 컬러 콘택트 렌즈 제품을 오는 2021년 2월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베트남의 콘택트렌즈 유통업체인 EYE IYAGI(대표 팜 닥 마이찌)와 현지 독점공급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국내외 유통회사로부터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유 교수는 밝혔다.


블루라이트는 380~450nm 파장대의 가시광선 중 하나로 스마트기기와 LED 조명기기에서 많이 방출된다. 장시간 블루라이트에 노출될 경우 눈의 피로와 안구건조증을 유발해 망막과 수정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블루라이트의 유해성을 예방하기 위해 수많은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블루라이트 차단 콘택트렌즈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이번에 유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소재 및 원천기술을 보유하며 블루라이트 차단 컬러 콘택트 렌즈를 양산하는 쾌거를 거뒀다.

유근창 교수와 김호중 교수팀은 친수성이 강화된 실리콘 단량체를 합성하는 데도 성공해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실리콘 콘택트 렌즈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안과광학의료기기글로벌화지원사업단(이하 안광학사업단)의 시험분석 및 인증 지원 사업 지원을 받았으며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 등 총 180억원(국비 80억, 광주시 80억, 민자 20억)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